일상에서 두통을 겪어보지 않은 분을 없을 텐데요. 경쟁 사회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다 보면 스트레스와 심적 부담이 누적되어 머리가 늘 무겁기 마련입니다. 머리가 아프면 당연한 듯 진통제를 복용하죠. 오늘은 진통제 없이 두통을 개선하는 자연치료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물 마시기
머리가 아픈 이유는 몸에 수분이 부족한 탓일 수 있습니다. '탈수상태(dehydration)'는 두통의 대표적인 요인 중 하나인데요. 뇌는 거의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물이 부족하면 뇌세포의 수축으로 머리가 아플 수 있습니다. 또한 수분 부족을 혈압을 높이게 되는데 높아진 혈압으로 뇌혈관이 수축되면서 뇌 혈류가 원활하지 못해 산소 공급이 제한되면서 두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물을 충분히 마셔줌으로써 머리가 맑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2. 충분한 수면 취하기
자는 동안 뇌는 기억을 저장하고 휴식을 취합니다. 하지만 잠을 제대로 못 자면 뇌도 계속 활성화되어 피로도가 쌓이겠죠. 또한 수면 부족은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를 증가시키는데요. '코르티솔'은 몸을 긴장시키며 혈압을 상승시키기 때문에 머리가 아플 수 있습니다.
3. 맑은 공기 마시기
직장인, 학생 등 현대인들 대부분은 사무실, 교실, 자동차 안 등 실내에 장시간 머물게 되는데요. 자칫 산소 부족으로 두통을 겪기 쉽습니다. 머리가 맑지 않고 무겁다면 잠시 밖으로 나가 신선한 공기를 마셔보세요. 맑은 공기를 심호흡하면서 혈류를 촉진하면 뇌조직의 산소 공급으로 무겁고 탁한 머리가 맑아질 수 있습니다.
4. 히스타민이 많은 음식 피하기
두통이 자주 발생한다면 식사 패턴을 살펴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평소 '히스타민' 성분이 많은 음식을 자주 먹다 보면 민감한 사람들은 머리가 아플 수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소화기 및 신경계, 면역체계 등에서 발견되는 화학물질로 혈관을 확장시키거나 중추신경계의 신경전달물질 분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혈관이 넓어지거나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으로 두통이 발생할 수 있죠. 히스타민이 많은 음식으로는 숙성된 치즈 종류와 발효된 맥주, 막걸리, 와인 등이 있으며 이외에 훈제로 조리된 생선, 육류 등이 있습니다. 이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히스타민에 민감한 체질이라면 머리가 아플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5. 냉찜질하기
머리가 지끈거리면 머리나 목주변에 냉찜질을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냉찜질은 혈관을 수축시키는 작용을 하는데, 혈관이 확장되어 머리가 아픈 경우에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특히 염증 반응에 의한 두통인 경우 냉찜질을 하면 염증이 완화되어 증상이 나아질 수 있는데요. 또한 냉찜질은 신경말단의 활성을 감소시켜 통증이 가라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상황에서의 냉찜질을 권하지는 않습니다. 혈관이 확장되고 염증이 있는 경우에 효과적이며 장시간 차갑게 유지되는 경우 혈액순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적절하게 해 주세요.
6. 민감한 냄새 피하기
일부 강한 냄새는 민감한 사람에게 두통을 유발하기 쉽습니다. 특히 편두통 등 후두부에 묵직한 통증에 노출될 수 있죠. 냄새에 민감한 사람들은 향수 냄새나 담배 연기, 실내 방향제 등에서 발생하는 강한 냄새에 편두통이 나타날 수 있으니 천연성분이나 무향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7. 아질산염, 질산염 피하기
베이컨, 소시지 등 가공육류에는 질산염과 아질산염과 같은 식품첨가물이 사용되는데요. 이성분은 박테리아의 성장을 막음으로써 유통의 기간을 늘리는 역할을 합니다. 몇몇 사람들은 이 성분에서 머리가 아픈 증상을 느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이에 민감한 사람들은 가공육류 섭취에 주의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처럼 약물에 의존하지 않고도 건강한 생활습관과 자연치료법을 통해 두통을 완화하고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연치료법들이 두통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더라도, 만약 통증이 지속되거나 심해진다면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상으로 두통, 약 없이 이겨내는 자연치료법과 예방법에 대한 내용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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